2014년부터 ITOPF 가입, 전문가그룹과 협력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유류오염에 관한 정보 제공과 오염사고의 합리적 보상을 위해 2월 20일자로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가입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imited)는 유류 및 기타 화학물질의 해양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전 세계 해외운항선박의 90% 이상이 가입한 유류오염 사고분야 최고 전문가그룹이다.

ITOPF 가입 연장으로 해운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한 유조선 230척과 해외운항선박 91척은 2021년 ITOPF의 회원 및 준회원으로 자동 가입됐다.

이에 따라 P&I 가입 선박에서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ITOPF의 전문가들이 기름 종류별 초기 방제대응과 피해 최소화, 방제 및 피해보상 관련 비용의 객관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보상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름유출에 대한 비상계획 작성과 훈련을 지원하고 사고 및 방제 기술에 대한 데이터 공개 등을 통해 선박의 유류 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2014년부터 P&I 계약 선박을 ITOPF에 가입하여 전문가그룹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어 오염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고 시 합리적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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