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원제철)가 항공화물 운송 시스템 개선을 위해 항공화물 원스톱 출고 시스템 전문 기업인 '카짱(대표 최영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은 항공물류 주체인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 화물운송사, 관련 기업들간 원활한 업무수행과 화물운송의 원활한 순환을 통해 물류업체의 운송비용 절감과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6월 1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KIFFA 원제철 회장과 카짱의 최영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물류기업들이 꼽는 문제점은 항공화물 출고시 인편 전달된 서류를 서면으로 재전달해야하는 출고 서류들로 인해 물류지체 및 출고비용이 증가되며, 운송사별 출고직원을 별도로 배치(운송사별 6~8명)해야해 불필요한 추가 비용 및 물류지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창고료를 현금으로 수납하고 있어 정산시 출고지체가 발생하고 있고, 출고서류에 대한 수작업 서류검증으로 출고지연 및 혼잡시간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의 출고난 가중으로 운영의 효율성 저하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원스톱 출고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KIFFA 회원사의 항공화물 출고시 EDI 활용 서류전송 및 QR코드 상차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통한 기업의 편의제공과 수익개선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출고시간 단축으로 신속화, 효율화가 이뤄져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FFA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IFFA 회원사의 업무효율화 도모와 물류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양 기관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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