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7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을 타고 떠나는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섬 지역에 위치한 어촌마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여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36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청산도, 외연도 섬 여행 후기를 비롯한 15편의 수상작이 선정된 바 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섬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연안여객선을 타고 떠난 섬 여행 중 있었던 일화나 섬 관광명소·맛집 등을 소개하는 후기를 A4용지 8장 내외(사진 포함)로 작성하여 전자우편(islandtour@theksa.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기타 안내사항은 공모전 누리집(islandtour.thek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여행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주제적합성, 내용 구성,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15편을 선정하고, 11월 초에 공모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상금 규모를 확대하여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이 외에 최우수상(1편), 우수상(2편), 장려상(10편), 특별상(1편) 등 수상자들에게 총 8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별상은 지난해부터 ‘바다로’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이용 경험이 담긴 여행 후기 1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했으나, 올해는 3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공모전 수상작을 여객선 예매 누리집인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or.kr)’과 ’해도지‘ 등 간행물에 게재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고, 당선작들을 수록한 ‘섬 여행 작품집’도 제작하여 터미널과 여객선에 비치할 계획이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그동안 아름다운 우리 섬에서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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