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인천 지역으로는 최초

에스아이앤엘㈜ 물류센터 전경
에스아이앤엘㈜ 물류센터 전경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 에스아이앤엘㈜(대표 박영일, 연수구 송도동 588-5)이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인천 지역 최초로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은 첨단·자동화된 물류센터 시설과 관리체계의 효율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첨단물류센터에 인증 및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에스아이앤엘㈜은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통하여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3PL) 및 컨테이너 작업장(Container Freight Station ,CFS) 화물을 대상으로 화물 입출고, 보관, 유통, 가공, 운송을 아우르는 복합물류 시스템을 인정받아 예비인증 4등급을 획득했다.

예비인증은 본인증을 받기 전까지 효력을 유지하며, 물류시설 사용승인 후 1년 이내에 본인증을 받게 된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뉴스·소식→공지사항)과 한국교통연구원 인증센터 누리집(celc.koti.re.kr, 알림마당→심사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에스아이앤엘㈜의 인증획득으로 스마트 물류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천항 물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인천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중심의 국제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아이앤엘㈜ 박영일 대표는 “물류센터 첨단화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비철금속 전문 전자상거래(E-Commerce) 플랫폼과 연계하여 E-Commerce Fulfillment Service를 제공하고 수도권 물류대행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물류센터는 인천 신항과 약 0.9Km 직선거리에 위치하여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2층 구조의 복합물류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양방향 진·출입할 수 있는 램프형 구조로 건설되었다.

또한, 1층 3100평(층고 10.5m), 2층 3400평(층고 13.8m)의 물류센터에는 총 1만3200Pallet가 수용 가능하며, 35대의 트레일러가 동시에 접안 가능하다. 특히, 고중량 비철 화물을 안정성 있게 보관하기 위하여 물류센터 1층 바닥 하중은 9.0 Ton/㎡으로 고중량 화물을 취급하기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다.

에스아이앤엘㈜는 지난 2019년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 사업계획서 평가 시 해운물류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물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모니터링 장비 구축을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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