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26년간 사용해 오던 노후 청항선을 대체하기 위해 281톤급 여청2호를 새로 건조하여 11월 17일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여청2호는 총 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돼 2년 동안 설계와 건조 과정을 거쳐 10월 말 포항 동성조선소에서 완공됐다. 여청2호는 경유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이 장착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기술이 탑재된 청항선을 투입하는 만큼 여수 광양항이 좀 더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해양환경공단에 위탁·운영되는 여청2호가 항만청소 작업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방제작업에도 투입 할 수 있어 관련기관과의 협업관계도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