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월 18일(목)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새롭게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하려는 국내외 물류·제조기업에게는 투자의 기회를 주고, 기존 입주기업에게는 자사 홍보와 새로운 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튜브(https://youtu.be/Sly2isc9RTA)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물류·제조기업 및 화주기업 등 관심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 항만배후단지 정책방향과 항만별 배후단지 운영현황 및 조성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은 물론, 코로나 시대 이후 항만물류 산업의 변화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 등 해외 항만배후단지 운영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해외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 중 대표 기업의 사업모델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다른 항만과 기업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자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화주 기업은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행해 줄 기업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A사는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바이오 의약품, 냉동·냉장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의 보관 및 가공이 저렴한 비용에 가능해지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다.

발표 이후에는 항만공사와 참여기업 간 온라인간담회도 진행하여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거점으로써의 항만배후단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항만배후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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