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첫 화이자 백신
지난 2월 26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첫 화이자 백신

국제 특송 전문기업 UPS가 전 세계적으로 10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완벽에 가까운 정시 배송률로 운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첫 백신 운송에 나선 지 1년 만에 이룬 이번 성과는 UPS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UPS 프리미어(UPS® Premier) 배송 추적 기술, 업계를 선도하는 콜드체인 솔루션과 광범위하고 정교한 UPS 헬스케어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가능했다.

케이트 거트먼(Kate Gutmann) UPS 글로벌 헬스케어 최고세일즈솔루션책임자 겸 부사장은 "UPS 직원들은 코로나 백신이라는 중대한 의료 서비스가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백신을 운송하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늘 UPS가 거둔 성과는 전 세계 UPS 네트워크에 속한 모든 이들이 코로나 백신 보급을 가속하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 파트너 및 고객과 함께 끈기 있게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UPS 네트워크와 백신 전담 운송팀은 헬스케어 고객과 글로벌 단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백신에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에도 백신과 콜드체인 유통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며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UPS 헬스케어는 원활한 백신 배송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약 500개의 무역로를 계획하여, 안전하게 백신을 운송하는데 136만킬로그램 이상의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했다.

웨스 휠러(Wes Wheeler) UPS 헬스케어 사장은 "UPS 임직원의 엄청난 헌신과 UPS의 글로벌 물류 역량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UPS 헬스케어는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운송의 선도적인 위치에 올랐다."며, “UPS 헬스케어는 헬스케어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생물의약품의 최첨단 콜드체인 네트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UPS는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북미, 유럽 전역에 있는 오지와 농촌 지역에도 공평하게 백신이 배포될 수 있도록 UPS 재단을 통해 초저온 냉동고와 백신을 기부하는 한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미국 의약품 배달기업인 집라인(Zipline)과 협력해 자율항공기를 통해 아프리카 의료 센터에 백신을 전달했다. 또, 세계백신면역연합 및 기타 단체와 협력해 코백스(COVAX) 국가를 대상으로 초저온 백신 이동 훈련 및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구호 활동과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UPS는 백신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관리해 백신이 정시에 배송될 수 있도록 24시간 관찰하는 UPS 헬스케어 통제 센터를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악화 등 위험 요소로 인한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비상 계획과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또 ‘UPS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UPS 네트워크 안에서 백신의 위치를 3m 이내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UPS는 자회사 마켄(Marken)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거의 모든 백신과 치료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건 이상의 백신 임상시험을 지원했다.

글로벌 소셜 임팩트 및 지속가능성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로라 레인(Laura Lane) UPS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서비스는 우리의 정체성(DNA)이다. UPS는 앞으로도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국가에서 백신이 공평하게 배포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구호 용품, 백신, 기타 치료제를 지속해서 공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PS의 전 세계 백신 보급 및 "10억 백신 운송의 주역들(Faces of One Billion)" 영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bout.UP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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