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정기총회 24일 성료
물류 유공자 표창 시상식도 열려

KIFFA 원제철 회장이 24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IFFA 원제철 회장이 24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협회 사업에 대한 체계 확립 및 수준 향상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한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원제철)는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1년 사업실적과 결산을 보고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협회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한국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단, 한국국제물류협회 홍보단, 전문매체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다.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를 위해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병행됐다.

사회는 KIFFA 홍보대사인 박은경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1부는 원제철 KIFFA 회장의 환영사, 한국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단 이종찬 자문위원장의 축사, 김병진 2022 FIATA 부산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의 축사, 남진 한국국제물류협회 홍보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사업실적 보고, 감사보고,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원제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전 세계에 물류대란이 도래했으며, 특히 항공‧해운 스페이스 부족과 가격 인상 등으로 물류기업들은 더욱 더 어려운 한해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협회 사무국과 집행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 지난 한해를 회고했다.

이어 “올해는 실질적인 회원사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성과를 이루는 한해가 될 것이다. 새로 출범하게 되는 20대 정부에 물류산업발전을 위한 물류청 설립과 컨트롤 타워의 도입을 제안하고, 디지털 물류정책에 발맞춰 국제물류 전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 또한 국제물류산업 개선과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물류주선법 개선, 협회의 교육강화 등을 통한 인증기관 취득 등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IFFA 명예회장이자 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인 김병진 위원장은 축사에서 “FIATA 세계총회는 개최기간동안 전 세계 물류관련 정부기관 협회 기업 등 관계자 3천여명이 참석하는 명실공히 물류올림픽으로, 2022 FIATA 세계 총회는 국내 중소 중견물류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강화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통해 공정경제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의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전 세계 물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물류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서 2021년 사업실적‧결산보고 및 2022년 사업계획‧수지예산보고가 진행됐다. 지난 한해 동안 KIFFA는 역량강화, 홍보 마케팅 강화, 회원사 지원 활동들을 구체화함으로써 협회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한해에만 총 61개사가 신규로 협회에 가입했으며, 올 한해 역시 신규 회원 가입 확대를 위해 혜택을 보다 강화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KIFFA의 주요 키워드를 지식공유(Knowledge), 정보제공(Information), 포럼교류(Forum), 플랫폼 역할(platForn), 제휴강화(Alliance) 등 KIFFA의 약자를 딴 5개로 정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관계기관 MOU 및 포럼‧세미나 개최 등 역량강화사업, 회보제작 및 뉴스레터 발송‧홍보영상 제작 등 홍보 마케팅 강화사업, 교육 개발 및 확대‧청년취업아카데미‧디지털 일자리 사업‧수출바우처 사업 등 회원사 지원 사업 또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개최 예정인 FIATA 부산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및 준비 상황 점검,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는 등 협회의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보고에 따르면 협회의 올해 수지예산 총액은 14억9254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수익사업은 4억7647만원으로 예상됐다. 총액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것이며 수익사업은 15.3% 증가한 것이다. 또한 올해 9월 개최되는 FIATA 특별 예산은 총 31억원이 책정됐으며, 이는 세계총회 이후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하여 결산에 대한 보고 내용은 차기년도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한국국제물류협회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2022년 물류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항만공사 정창규 부사장이 한국국제물류협회 공로패를 받았으며, 코글로닷컴 이금룡 회장,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박민영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본부장이 한국국제물류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위원장상에는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황창세 대표이사가, 서병수 국회위원상에는 마스타항운 정병인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으며, 서울시장상은 고려종합국제운송 권오인, 용마로지스 금중식 대표이사가, 부산시장상은 네오트랜스해운항공 김경열, 코스타해운항공 신태성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비투엘물류 김창호, 퓨마스로지스틱스 배경한 대표이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신형석 대표이사와 삼영익스프레스 정청하 이사가 인천항만공사 사장상을, 굉진티엘에스 김경호 대효이사와 롯데관광주식회사 전경호, 퓨멕스 차주영 대표이사가 부산항만공사 사장상을, 티엔씨글로벌 손영철 대표이사가 울산항만공사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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