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로우 홈 와이어 개발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은 최근 용접시 발생하는 용접가스(FUME)를 획기적으로 줄인 ‘로우홈 용접와이어’를 국내 용접재료 전문 제조업체 한국알로이드사와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지난 96년 6월 개발에 착수해 1년 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로우홈 용접와이어는 조선소 용접의 약 70%를 차지하는 CO2 용접시 발생되는 가스를 대폭 감소시킨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의 개발로 용접시 발생되는 다량의 용접가스에 노출되어 있던 용접사의 건강보호는 물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중공업은 현재 옥포조선소내 패널공장, 선수미공장, 선행탑재부, 탑재 1부 등에서 이 제품을 시험 적용해 본 결과 공장내부의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용접비율이 특히 높은 조선소의 특성상 용접작업자들의 건강증진과 작업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와이어를 1월말까지 전 작업장에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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