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村造船, 벌커 20척 연속건조 추진 동형선 건조로 코스트 20% 절감위해 일본의 名村造船所는 2001년 3월의 인도 이후에 건조하는 모든 선형을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7만톤급 벌크캐리어로 한정해 연속적으로 20척을 건조한다. 이같은 계획은 동형선의 연속건조를 통해 현재에 비해 약 20%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 회사의 내수와 수출비중은 국내가 30%, 수출이 70%로 동형선의 연속건조로 조업도 향상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대량 일괄구입 방식에 의한 자재비 절감, 적극적인 해외조달 등을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神田造船(廣島縣)와 기업연합을 형성, 2만 8,000톤급 벌크캐리어를 名村造船이 수주하고 神田造船이 건조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한편 일본의 조선업계는 수요감소 외에 중국의 본격적인 진출과 엔고경향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98년도에 전년대비 20% 감소한 수주 선가도 현 시점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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