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철 부산항 도선사가 부산해사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해사고등학교(교장 정재근)는 6월 22일 시청각실에서 한기철 도선사의 장학금 10주년 기념 수여식 및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기철 도선사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장교로 복무한 뒤 15년간 오대양을 누비고, 2007년 부산항 도선사가 되어 15년간 부산항의 뱃길을 인도해오고 있다. 그는 빈곤 계층과 해양인을 위한 봉사와 후원에도 10여 년을 헌신해 왔고, 2022년 부산해사고에 전달된 장학금도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기철 도선사 장학금은 매년 해기사를 목표로 학업에 정진하는 부산해사고 1학년 10명에게 총 500만원이 전달되고 있다. 부산해사고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해양 인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인연에 감사를 표하며 한기철 도선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 10주년 기념 수여식과 더불어 한기철 도선사의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에서 한기철 도선사는 해기사로서의 자긍심, 도선사 직업에 대한 소개, 더불어 나눔과 행복에 대한 주제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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