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A 부산총회, 두 달 앞으로 성큼
전 세계 FIATA 회원 맞이 준비 한창

코로나 19로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국제물류협회(FIATA)가 세계총회를 20년과 21년 개최되지 못하는 초유의 사례를 겪으면서, 22년 FIATA 부산 세계 총회에 국제본부와 세계 각국의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열리는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는 120개국 FIATA 회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물류산업 국제 행사이다.

FIATA 회장단 회의, 이사회, 지역회의, 위원회 회의 등 FIATA 회원대상 프로그램 뿐 아니라 개막식, 한국국제물류포럼, 비즈니스 세션, 전시회, B2B상담회, 차세대 미래물류리더의 날 등 등록절차를 거친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활동을 못 한 전 세계 FIATA 회원들이 부산총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다. 아시아, 아프리카 협회에서 단체등록을 많이 하고, 무엇보다 국내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국물류산업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홍보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 한국해운협회, 부산항만공사, 대한항공,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성공적인 총회 준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330만여 개의 물류기업들이 111조 원의 경제규모를 창출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물류산업은 이번 FIATA 부산 세계 총회를 통해, 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FIATA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은 2021년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2271만teu(화물톤 기준 4억4300만t)을 처리해 국내 1위, 세계 2위 환적항, 세계 7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Sea&Air 복합운송 허브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가 작년 발표한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에서 제시된, 2030년 물류매출 140조, 글로벌 경쟁력 10위권에 진입에 성공하는데 부산 세계 총회의 역할이 기대된다.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 명예회장이자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은 “2022 FIATA 세계총회는 전 세계 물류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어느 때보다 특색 있는 비즈니스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관련 기관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물류 분야 발전에 도움을 주고, 대한민국이 물류허브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국제물류협회는 120개국 3000여명이 참가하는 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컨퍼런스 등록과 전시회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FIATA 부산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19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
FIATA 부산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19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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