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나이지리아 LNG선 수주 확정9일 조인식 13만cbm급 2척, 2002년말 인도現代重工業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LNG선을 외국에서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현대중공업은 9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나이지리아 LNG사와 13만 8,000cbm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現代重工業의 나이지리아LNG선 수주는 우리나라 造船역사상 처음으로 해외로부터 LNG선을 수주하는 쾌거로 기록되게 됐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나이지리아 LNG사는 나이지리아국영석유회사와 세계3대 석유메이저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다.계약형태는 1척 발주 플러스 옵션 1척으로 옵션 행사는 거의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LNG선의 납기는 2002년말이며 선가는 척당 1억 8,000만달러로 2척 합계 약 3억 6,000만달러 수준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형은 모스형이다.한편 나이지리아 LNG사는 금년 1월초에 13만cbm급 대형 LNG선 1척 플러스 1척의 신조입찰을 실시했고, 최종 일본 미츠비시와 현대중공업이 경합을 벌이다 결국 현대중공업이 최종 수주자로 확정된 것. 한국에서 이 입찰에 응한 회사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하여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3사였으며 일본은 미츠비시중공업, 미쓰이조선, 가와사키중공업, NKK, 이시카와지마하리마 등 5개사였다. 유럽회사는 아틀란틱사와 크바나마샤야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야드의 사정 등으로 볼 때 사실상 일본조선소들과 한국조선소들의 한판 승부였다. 나이지리아 LNG사는 나이지리아국영석유회사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고 쉘사는 25.6%, 엘프사는 15%, 아지프사는 10.4%의 비율로 출자했다. 이번에 신조되는 선박은 나이지리아산 LNG제3계열의 연산규모 295만 톤을 수송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13만cbm급의 LNG선 2척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스페인의 석유메저인 레프솔 산하의 기업인 에나가스의 신조선입찰에서도 수주후보군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 수주가 확정된다면 해외로부터 동시에 모스타입과 멤브레인타입의 두가지형태의 LNG선을 수주받은 진기록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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