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 7월까지 383만gt 수주수주잔량 1,900만gt로 안정세 유지조선수주가 하반기들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조선공업협회가 5일 발표한 국내 조선사들의 7월중 수주실적은 21척·101만 9,300gt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21.4%가 감소했지만 올들어서는 월별로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1월에서 7월까지의 누적 수주실적은 80척·383만 7,734gt로 집계됐다.이같은 하반기의 활발한 수주실적에 따라 7월말 현재 수주잔량도 전년동월과 엇비슷한 305척·1,91만 1,498gt로 비교적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업체별 7월중 수주실적(업체 발표분)은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프랑스 해양업체인 MPG사로부터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FPSO)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독일 베른하르트슐테사에서 2,2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3억달러에 수주했다.대우중공업도 그리스 크리스텐사로부터 VLCC 2척을 1억 4,000만 달러에 수주했고, 이달들어서는 그리스 찬드리스사로부터 살물선 4척을 9,000만 달러에 수주했다.한진중공업은 지난달 독일 콘티사로부터 5,6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1억 2,000만 달러, 독일 리크머스사로부터 1,200teu 컨테이너선 2척을 4,000만 달러에 각각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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