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商船 초대형 컨선 5척 발주6,400teu급 2001년 상반기에 인도현대상선이 최근 6,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현대상선이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뉴월드얼라이언스가 현재 아시아-북미항로에서 제공중인 공동서비스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 컨테이너선의 납기는 오는 2001년 상반기로 2월과 6월사이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선박 건조나 파이낸싱, 소유형태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이번에 현대상선이 발주한 컨선의 규모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건조된 선박중 가장 거대한 6,400teu로 만약 이 컨테이너선의 건조가 실현된다면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업계에 현대상선이 또 하나의 커다란 획을 긋게 되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현재 이 항로에는 다섯척의 5,551teu급 컨테이너선이 운항중으로 지난 96년 건조된 이 선박들은 뉴월드얼라이언스의 유럽서비스로 재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을 비롯 APL, MOL으로 이루어진 거대 해운동맹인 뉴월드얼라이언스는 현재 이 항로에서 총 9개의 루프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고 아시아-유럽/지중해항로에서는 총 4개의 루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상선은 총 5개의 루프에서 컨테이너선을 운항중으로 북미항로에서 2척, 대서양/유럽서비스에서 2척, 지중해에서 1척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