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관련 업계 의견 수렴 목적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산하 ‘화물노동자생존권보호팀’(팀장 최인호 국회의원)이 7월 21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화물업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화물운송주선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과 품목확대 논의에 합의하며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종료되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화물노동자 생존권보호팀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하 화물자동차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화물업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일 화주업계에 이어 운송주선업계와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운임제 일몰 △주선수수료 상한제 △이사화물 전문화 등의 업계 현안이 논의되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늑장대응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 화물노동자뿐 아니라 주선업계의 의견도 충분히 듣고 민생경제특위, 국토위 등을 통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진곤 전국화물운송주선협회 회장은 “업계현안을 알리고 논의한다는 면에서 간담회의 의미가 크다”며 “주선업계는 이해관계만 주장하지 않고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팀장은 주요 현안인 안전운임제에 대하여 “제도 개선과 합리적 상생 방안 마련을 전제로 일몰제 폐지에 힘을 모아달라”며 “업계에서 대안을 제시하면 열려있는 자세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혁 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민생우선실천단 화물노동자생존권보호팀’ 최인호 팀장, 이수진(비례), 박상혁, 이소영, 오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고, 화물주선업계에서는 장진곤 전국화물운송주선사업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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