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및 해륙복합운송체계 구축 '한뜻'

(왼쪽부터)애덤 파머(Adam Farmer) 한국 머스크 대표이사와 김종선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이 7월 28일 서울 용산구 한국 머스크 본사에서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애덤 파머(Adam Farmer) 한국 머스크 대표이사와 김종선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이 7월 28일 서울 용산구 한국 머스크 본사에서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한국 머스크와 코레일이 철도물류 활성화를 통한 해륙 복합 운송체계 구축을 위해 손 잡았다.

코레일은 7월 28일 서울 용산구 한국 머스크 본사에서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 머스크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도를 통한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 국제 철도시대를 대비한 해륙 복합운송체계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코레일은 △철도인프라 활용 협조 △안정적 수송체계 구축 △철도수송량 증대를 통한 탄소저감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 머스크는 △화물수송에서 철도화물 확대 △국제적 해륙 운송망 활용 △탄소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운송체계 등을 갖추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철도와 선박 간에 화물수송이 바로 연결되는 ‘인터모달(Inter-modal) 원스톱 운송체계’를 구축해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저탄소 물류 교통체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덤 파머 한국 머스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40년 탄소제로 달성을 위해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선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두 기관의 물류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철도화물 수송량 확대에 힘쓰겠다”며 “장대화물열차 도입 등 물류혁신을 통해 경영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 사(A.P. Moller MAERSK)는 세계최대 글로벌 컨테이너 통합 물류 회사로, 130여 개 국가에서 10만명의 직원들이 고객의 공급망을 연결하고 있으며 전 세계 42개국 67개 항만 터미널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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