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10개사 20여척에 공급돼

스웨덴 조선기자재 업체인 알파라발(Alfa Laval)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메탄올 연료 공급장치를 공급한다.

알파라발은 X-Press Feeders Group 자회사인 Eastaway가 중국 Ningbo Xinle Shipbuilding Group과 New Dayang Shipbuilding에 발주한 117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23년 6월에 인도될 예정인 117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는 메탄올과 저유황유(VLSFO)를 사용할 수 있는 MAN B&W의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인 ME-LGIM와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가 장착될 예정이다.

알파라발은 탈탄소화 연료 중 하나인 그린 메탄올(Greem Methanol)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 공급 장치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의 유연성을 인정받으면서 이번에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장착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알파라발의 Peter Nielsen 마린분야 대표는 “이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메탄올은 탈탄소화로 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연료다.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는 선주들이 탈탄화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탄올 추진선은 조선업에서 최근 새롭게 시도되는 기술로 조선소는 복잡성과 프로젝트 범위에 따라 메탄올 관련 자재의 구매와 통합을 위해 엔지니어링 회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는 장비의 특수한 유연성과 많은 경험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는 엔진 제조업체가 지정한 유량, 압력, 온도, 여과 매개변수 내에서 안전하게 메탄올을 공급하고 모든 엔진, 선박 설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턴키 방식의 납품이 가능해 설치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는 2015년부터 대형선사 10개사에 20여척이 메탄올 프로젝트에 채택됐다.

알파라발 관계자는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는 수년간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선주들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메탄올 추진선박 운항을 위해서 입증된 자동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설계 업체와 조선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는 신재생 에너지 연료를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
알파라발의 메탄올 연료공급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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