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8월 24일 광양항을 방문해 항만 자동화 성능시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드론 공격에 대비한 항만 통합방호 및 보안 훈련을 현장에서 지도했다.

먼저, 조 장관은 광양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항만 자동화 성능 시험(Test Bed) 사업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우리나라 항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항만시스템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 본 사업이 스마트 항만 구축을 통한 수출입·물류 등 연관 산업육성을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조 장관은 을지연습 상황인 ‘드론 공격에 의한 광양항 주요기능이 마비된 상황’에서의 군·관·해경의 항만 통합방호 및 보안훈련에 참석해 훈련현장을 지도했다. 조 장관은 “드론공격, 미사일공격, 사이버테러 등 최근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응한 선제적 훈련과 대비는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보장해 줄 수 있다. 군·관·해경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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