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도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2년 한시적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에 인천지역 ’인천-백령, 인천-이작, 삼목-장봉‘ 등 3개 항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21~’22년 연속 운항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적자항로에 대해 공모를 진행, 신청한 항로 중 ▲섬주민 10% 이상 운송 여부, ▲전년대비 50% 미만 항차감소율, ▲‘21년 운항결손액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선정된 여객선 운항선사와 8월 중 운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이 체결된 항로에 대해 금년 12월 운항비용 정산을 통해 ‘21년 12월부터 ’22년 11월까지 1년간 발생한 운항비용에서 수익을 차감한 운항결손금에 대해 30% 내외 수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체 한시적 준공영제 확대지원 사업에는 인천지역 3개 항로를 비롯한 전국 12개 항로가 선정되었으며, 국비 총 50억원이 지원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지원하여, 섬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연안여객 수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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