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일본십야드·IHI Corp 등 공동개발

ClassNK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운반선에 기본승인을 수여했다.

일본해사협회(ClassNK)는 NYK, 일본십야드(Nihon Shipyard Co., Ltd.), Japan Engine Corporation, IHI Power System이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Ammonia Fueled Ammonia Gas Carrier ; AFAGC)에 대해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 ; AIP)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연소 시 CO2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는 선박의 탈탄소 연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인체에의 독성 및 재료에 대한 부식성이 지적되고 있어 적절한 안전 확보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

ClassNK는 암모니아 연료에 의한 Zero-Emission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안전성 평가의 관점으로부터 관여하여 왔으며, 또 필요한 기준으로서, 암모니아 연료선과 관련된 선박, 선원 및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 제어 및 안전장치 등에 관한 요건 등을 규정한 “Guidelines for Ships Using Alternative Fuels”을 발행하고 있다.

ClassNK는 NYK, 일본십야드, Japan Engine Corporation, IHI Power System 등과  NEDO(Japan’s 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의 Green Innovation 기금 사업의 공모 채택을 받은 “암모니아 연료 일본제작엔진 탑재 선박의 개발”의 일환으로, AFAGC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연료선의 조속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선박 추진용 2 Stroke 암모니아 연료엔진, 선내 급전용 4 Stroke 암모니아 연료엔진, 안전성과 환경성을 실현하는 선체를 개발하고 본선 건조, 상업운항화까지 일관되게 연계하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계된 선형(Medium Gas Carrier, 암모니아 적재용량: 약 3만 8천m3 이상)에 대해 ClassNK는 IGC 코드를 도입한 ClassNK 규칙 “Part N” 및 ClassNK 의 Guidelines for Ships Using Alternative Fuels, Part C-2에 기초한 심사와 더불어 HAZID를 통한 리스크 평가를 검증하고 소정의 요건에 대한 적합성을 확인함에 따라 기본설계에 대한 AIP를 수여했다. 현재 밀라노에서 개최중인 전시회 Gastech에서 관계 각사에 대한 증서의 전달이 이루어졌다.

ClassNK는 "본선의 2026년도 실증 운항 실현을 위하여 주관청의 대체 설계 승인 취득을 비롯한 지원을 포함하여 인증기관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또한 협업을 통해 얻은 지식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선과 관련된 적절한 기준 제공이나 적절한 도면 심사·검사 체제의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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