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갠트리크레인 4기 수주 3,000만弗상당, 2000년 10월 납기현대중공업(대표 趙忠彙)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미국으로부터 51톤급 갠트리크레인 4기를 3,000만 달러에 수주했다.6일 현대중공업은 美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州 항만당국으로부터 오는 2000년 10월말까지 찰스톤 완도웰치터미널에 설치되는 51톤급 갠트리크레인 4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 타코마 등의 주요터미널에 갠트리크레인을 제작, 납품하는 등 美서부지역에는 활발히 진출했으나 동부지역에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관련, 회사관계자는 "이번 수주가 공개입찰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은 찰스톤항만청이 현대중공업이 지난 1월 타코마항에 설치한 4기의 크레인을 직접 보고 납기와 성능, 품질을 인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중공업은 현재 파나마 발보아와 콜론항, 바하마의 프리포트항 등 중남미지역의 주요 항만용 갠트리크레인 9기를 수주, 제작하고 있다.(maritime@maritime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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