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컨선 8척·1억6천만弗 수주 獨 리크머스사로부터 올해 첫수주 韓進重工業(대표 宋榮壽)이 독일 리크머스사(Reederei B. Rickmers GmbH & Cie.)로부터 1,2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옵션 4척 포함)을 모두 1억 6,000만 달러에 수주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전장 158.2m, 폭 25.6m, 깊이 13.7m, 속도 21.5knots의 최신 경제선형으로 한진중공업은 이미 20여척의 동형급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있으며, 한진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00년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한진관계자는 "독일 리크머스사가 국내에 첫 발주한 이들 선박은 동형선 중 최고의 속도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항법장치 등을 갖춘 최첨단 선형으로 40피트 냉동 컨테이너 2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 건조되며, 금번 계약된 총 8척중 옵션분 4척은 금융사항 등의 협의가 완료되는 99년 하반기에 발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진중공업은 중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화학제품운반선 및 RO-RO선 등 전략선종을 특화하고 실적 시리즈선형의 해외수주에 집중, 현재 상담 진행중인 대형프로젝트들의 수주성사가 유력해 올해 수주목표 6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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