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進重, MSC Regina호 명명19일, MSC Diego호에 이은 2차선한진중공업(대표:송영수)은 19일 오전 12시경 영도조선소에서 세계 5대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社가 국내 조선소에 처음으로 발주한 4,050teu급 컨테이너선 5척중 지난 1월 MSC Diego 호에 이어 두 번째 컨선인 MSC Regina 호에 대한 명명·인도식을 치렀다. 이날 명명식에는 MSC社 아퐁테 사장의 부인과 아들 및 임직원을 비롯 송영수 한진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퐁테 사장의 친인척 이름을 따 MSC Regina 호로 명명됐다. 이번에 인도된 MSC Regina 호는 MSC社가 발주한 컨테이너 5척중 MSC Diego 호에 이은 2차선이며 길이 258.5미터, 폭 32.2미터, 깊이 19미터에 4만4,080마력의 엔진을 장착해 4,056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23.7노트의 고속으로 운항하는 첨단 장치가 장착된 최신형 선박이다. 한편 이날 MSC Regina 호를 인수한 MSC社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00여개의 대리점과 135척의 컨테이너선 등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5대 컨테이너 선사로서 지난 97년 국내 조선소로서는 처음으로 한진중공업에 본선 포함 2척의 4,056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데 이어 98년에도 동형선 3척을 연속 주문한 바 있다. <申準燮기자>(DFS 4월 20일 07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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