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의원 "영세 연안선사 활용토록 적극 홍보해야"

경영이 어려운 연안선사에 대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신용보증 실적이 전체 대비 9%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양진흥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연안선사 신용보증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말했다.

해양진흥공사가 실시하는 연안선사 신용보증제도는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지 못하는 연안선사가 해양진흥공사가 발급하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로, 경영난에 처해있는 영세 연안선사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이다.

하지만 해양진흥공사의 홍보 부족으로 당초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체결하려 하였으나, 현재까지 3개 업체, 18억의 신용보증만 체결하여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이원택 의원은 “신용등급이 아무리 낮은 업체도 해양진흥공사의 보증서를 가지고 시중은행에서 적은 금리(약 4%)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며 “해양진흥공사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담해서 경영난에 처해있는 영세 연안선사들이 긴급경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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