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형 LNG선 시대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대형조선업체들이 구주와 아시아 시장을 겨냥, 멤브레인 대형 LNG선의 설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멤브레인형의 LNG선을 건조한 경험이 있는 대우중공업이 이미 13만 8,000㎥급 대형 LNG선의 설계를 마친 상태이며 삼성중공업 또한 SK해운에 13만 8,000㎥급 LNG선을 오는 12월에 인도할 예정이다.일본의 경우 三菱重工業이 멤브레인 가스트랜스포트방식의 14만 5,000㎥급의 LNG선에 대한 설계를 마쳤으며 NKK도 다른 형태의 멤브레인 LNG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멤브레인형은 효율성을 최대한 살려 4개의 탱크를 적재했던 기존의 모스형에 비해 적취용적을 18%정도 늘릴 수 있으며 탱크가 갑판위로 나와있던 모스형에 비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아 선박이 더욱 쉽게 운항을 할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모스형을 매각·해체하고 멤브레인형을 희망하는 선주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한국, 일본, 구주의 조선업체들이 멤브레인형에 때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한편 스페인의 거대 석유회사인 렙솔社는 스페인으로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해 13만 8,000㎥급 LNG선을 4척을 신조할 계획으로 한국의 대우중공업 및 삼성중공업과 상담중이지만 이것 역시 멤브레인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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