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선 신조수주량 대폭 감소할 듯 5년 연속 신조수주량이 1,000만gt이상을 기록한 일본이 올해의 경우 500만∼600만gt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각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급락하는 수주환경의 위기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올해의 경우 97년까지의 대량발주와는 달리 아시아의 경제위기와 맞물린 불투명한 일본의 경기, 그리고 엔고현상같은 해운시장의 불안요소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으며 또한 98년 전세계 신조수주량은 97년대비 26.7%가 감소한 2,673만gt였지만 올해의 경우 신조수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1,500만gt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일본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41.1%, 하지만 한국의 시장점유율도 33%에 달해 올해의 경우 이러한 상황은 역전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본 조선업체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또한 일본 자국내 선사들의 합병으로 선대가 증대, 신조계획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러한 위기감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일본의 조선업체들은 월평균 50만gt 수주를 예상, 99년말에는 500∼600gt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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