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FA, ‘Korea Air Cargo Day’ 개최
IATA CBTA 기관 인증 수여식 진행도

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Korea Air Cargo Day'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Korea Air Cargo Day'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 항공화물 최신 동향을 한 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에서 개최돼 주목된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원제철)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함께 11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코리아 에어카고데이(Korea Air Cargo Day)’를 공동개최했다. ‘Air Cargo Day’는 IATA가 2년에 한 번씩 국가별로 개최하는 항공화물 관련 국제 컨퍼런스로, 항공운송업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규제, 표준,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기술 측면에 대해 논의하는 등 세계 항공화물의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제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Korea Air Cargo Day’에는 KIFFA와 IATA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 등 국제 항공화물 운송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 항공화물복합운송사, 콘솔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코리아 에어카고데이’는 개회식 및 글로벌 항공화물 동향과 관련된 세션에 이어 오후에는 IATA의 CEIV 인증 프로그램 및 위험물 자동검사(DG Auto Check) 소개 등과 함께 국내 기업의 CEIV 자격 인증 수여식, 그리고 KIFFA의 역량기반 교육훈련 및 평가(CBTA) 기관 인증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CEIV 인증은 안정적인 항공운송 품질을 보장하는 IATA 국제표준 인증 제도로 크게 의약품(Pharma), 동물(Live Animal), 신선식품(Fresh), 리튬배터리(Lithium Batteries) 등 4개로 구분된다. 이번에 진행된 자격 인증 수여식에는 아시아나항공이 CEIV Pharma 자격 갱신과 함께 CEIV Fresh 동시 인증에 성공했으며 쉥커코리아가 CEIV Pharma 인증을,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LX판토스, 서울항공화물이 CEIV Fresh 인증을 받았다.

특히 KIFFA의 역량기반 교육훈련 및 평가 CBTA(Competency-based training and assessment) 기관 인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CBTA는 항공위험물 취급(DGR)을 위한 IATA의 직무 맞춤형 교육으로 일반 지식이 아닌 실제 업무에서 항공위험물 취급 업무 수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IATA의 공식 인증이며 KIFFA는 지난 10월 12일 IATA로부터 CBTA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IATA의 인가로 KIFFA가 내년부터 이 같은 인증을 위한 교육 및 평가를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험물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제철 회장을 비롯한 한국국제물류협회 주요 임직원들이 IATA로부터 CBTA 기관 인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제철 회장을 비롯한 한국국제물류협회 주요 임직원들이 IATA로부터 CBTA 기관 인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FFA 원제철 회장은 “보다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통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중심의 물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이번 CBTA 인가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항공 위험물뿐만 아니라 국토부로부터 해상 위험물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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