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선원업무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선원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선원 이동민원실은 올해 10월 25일, 발로 뛰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고흥군에서 시범 운영했고 내년부터 도서지역까지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내녀 상반기에는 민원처리 수요를 고려해 거문도에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여수청 방문 민원인들의 의견을 조사하여 하반기 선원 이동민원실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원격지에서 해기사 면허 발급 및 갱신, 선원수첩, 승하선 업무 등 선원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원 업무를 중심으로 선원들의 근로관계·환경 개선을 위하여 탁상에서 벗어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하는 선원 근로고충상담도 실시한다.

더불어 여수청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3년 여객선선장 정기 적성심사 일정을 홍보하고 관련 매뉴얼을 이동민원실에 비치하여 대다수가 고령인 선장 희망자들에게 교재를 지원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민원과 가장 가까운 행정을 목표로, 앞으로도 선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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