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벌크선 건조 전문 조선소인 오시마조선(Oshima Shipbuilding)이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고야기조선소(Koyagi Shipyard) 인수를 완료했다고 구랍 27일 발표했다.

오시마조선은 지난해 3월 30일 미쓰비시중공업과 고야기조선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고 12월 27일자로 고야기조선소 도크, 안벽 등의 설비 일체를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야기조선소는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오시마조선 주요 공장 근처인 나가사키에 위치하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인 길이 990m의 드라이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고야기조선소에서 대형LNG운반선을 건조했는데 오시마조선은 고야기조선소를 활용해 LNG추진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신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오시마조선소는 오는 4월부터 고야기조선소를 재가동시켜 첫 LNG추진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건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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