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항만협회 신년인사회 개최

한국항만협회(회장 윤병구) 신년인사회가 1월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근처의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협회 소속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식전행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신년사, 신년 축하떡 절단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는 관악앙상불 하울트리오가 관악기로 멋진 연주를 했으며, 뒤이어 등장한 소프라노 이한솔씨와 바리톤 정우철씨는 우리 가곡을 불러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윤병구 한국항만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1월 열렸던 동북아 한중일 3국의 항만협회장 회의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리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열리는 골프, 등산, 바둑, 당국 등의 동호회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국내외 건설시장은 매우 어려운 여건이어서 항만뿐만 아니라 도로 등 SOC의 모든 분야가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협회는 앞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 개발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고, 민간분야 기술지원 활동을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 앞서 덕담 및 건배 제의 시간에는 한국항만협회 초대부터 5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임광수 전임 회장과 해운항만청장을 지낸 정연세 전임 회장이 건배사를 했으며, 뒤이어 진행된 재직기념패 수여식에서는 32년간 협회에 재직한 경영지원국 김길태 부장에게 재직기념패와 기념품이 수여됐다.

신년인사회에는 해양수산부 이수호 항만국장은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에 남재헌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김규섭 항만개발과장, 최국일 항만투자협력과장, 황상호 항만연안재생과장, 전충남 항만기술안전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VIP로는 건배를 제의한 두명의 전임 회장 외에 이재복 전임 회장, 황호영 전임 회장, 정만화 전임 회장, 강범구 수석 부회장, 세광종합기술단 이재완 회장, 박승기 전임 항만국장 등이 소개되어 회원들에게 각각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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