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 지원

해양진흥공사 이진균 본부장(왼쪽)과 HMM 김경배 사장이 14일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이진균 본부장(왼쪽)과 HMM 김경배 사장이 14일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해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2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HMM과 '친환경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4일 HMM이 현대삼호중공업, HJ중공업과 메탄올 추진 9천teu급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식에서 개최됐다. 공사와 HMM은 HMM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시작으로 친환경선박 도입과 관련한 금융지원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공사와 HMM은 친환경선박 도입과 관련한 금융 정보 교류, 친환경선박 투자·보증 등 금융지원, 기타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2018년 설립 이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선박 도입 및 친환경설비(스크러버,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등) 개량을 위한 금융지원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이와같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공사 이진균 사업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연료 추진선인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공사는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국제해운 탈탄소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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