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플랫폼-해외인력 도입기업 9개사와 협약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2월 21일 대학본부에서 오션플랫폼(원장 배재류), 해외인력 도입기업 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외인력 도입기업은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들여 업무 수행에 나서는 기업들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배재류 오션플랫폼 원장 등 참여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에 우수한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역할에 맞춰 노력을 기울인다.

한국해양대는 해외인력 교육에 대한 품질을 평가·인증하고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고 오션플랫폼은 교육·육성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해외인력의 한국 취업 및 정주를 지원키로 했다. 해외인력 도입기업 9개사는 해외인력의 우수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세부 내용을 오션플랫폼과 조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 애로 해소방안’과 함께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 애로 해소방안은 외국인 예비추천 및 고용추천 처리 기간 단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이다.

배재류 오션플랫폼 원장은 “우리나라 조선업은 2022년 이후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며 되살아나고 있지만 불황기 때 타 분야로 유출된 조선분야 전문 기술 인력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력난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과 관계 기관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인력난 해소는 물론 K-조선·해양·기자재산업 고도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배재류 원장님 등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션플랫폼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해양 조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다. 국내 조선소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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