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LNG운반선 3척을 사상 최고가에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월 28일 북아메리카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척당 2억 5500만달러, 총 7억 6500만 달러(1조 78억원)에 2027년 12월말까지 인도하는 조건으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발주 선주와 선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조 브로커들에 따르면 발주선사는 일본선사인 NYK, 선형은 17만 4천cbm급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에 NYK로부터 수주한 LNG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LNG선 중 사상 최고가인 것으로 기록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말 ASYAD SHIPPING에서 수주한 17만 4천cbm급 LNG선 2척의 척당 신조선가격은 2억 5040만 달러였으며 지난 1월 18일 그리스 선사인 캐피탈가스에서 수주한 17만 4천cbm급 LNG선 2척의 척당 신조선 가격은 2억 5300만달러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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