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글로비스, 일신해운, 동방 등 참여

에이엠알지코리아 전병화 대표, HD현대오일뱅크 서병준 팀장, 현대제철 노상혁 상무,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 포스코 홍삼수 그룹장, 현대글로비스 조삼현 상무, 알엠 강산 대표, 에스씨엘로지스 윤기철 대표.
에이엠알지코리아 전병화 대표, HD현대오일뱅크 서병준 팀장, 현대제철 노상혁 상무,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 포스코 홍삼수 그룹장, 현대글로비스 조삼현 상무, 알엠 강산 대표, 에스씨엘로지스 윤기철 대표.

육상으로 운송되는 화물을 친환경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경우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사업자 18개사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3월 3일까지 ‘2023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사업자를 공모하고 심사평가를 거쳐 6개 컨소시엄과 1개 업체 등 총 18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포스코-동방·케이엠씨해운·일신해운, 현대오일뱅크-케이엠씨해운, 현대글로비스-금진해운·현대해운·금양상선, 현대제철-인트란스·대주중공업, 에이엠알지코리아-현대해운, 알엠-자원해상물류 등 6개 컨소시엄과 에스씨엘로지스 등이다. 

2023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 사업자
2023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 사업자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연안해운 운송 비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도로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12개의 연안해운 운송 노선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며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되는 약 100만 톤의 물량에 대해 27억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약 14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물류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로 혼잡, 사고, 소음, 분진 발생 등이 줄어들어 약 430억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저탄소 녹색교통물류체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연안선사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선‧화주 간 상생관계를 공고히 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해상운송은 타운송수단 대비 사회적 비용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탄소저감과 연안해운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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