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mar사, LNG선 8척 신조 추진 벨기에 가스선사인 Exmar가 약 10억불을 상회하는 8척의 LNG 운반선 신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자 외신은 이와 같이 밝히면서 "유럽의 선사관계자들은 당사가 미국 엘 파소(El Paso)사와 2척의 LNG선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 한국의 대우조선에 2척에 대한 신조를 컨펌(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El Paso측은 "올해 중순까지 북호주 원해 Timor Sea에서 '바유-운단(Bayu-Undan) 수출 프로젝트'에 따라 2005년 실시될 예정인 약 480만 톤의 LNG를 수입하기 위한 명확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LNG는 다윈(Darwin) 근처의 新터미널로부터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 위치한 미서안 마켓으로 수송될 예정으로, 미국 가스 브로커들은 많은 양과 장기수송시간 등을 고려할 때 약 8척의 LNG선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l Paso가 북미 시장으로 LNG를 공급하는 다양한 업체들을 상대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선사인 A.P Moller 역시 LNG 운반선 분야에 관심을 갖고 El Paso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또한 이달 초 John Fredriksen 씨가 최근 인수한 Osprey Maritime사와도 2척의 LNG선 신조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이 외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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