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sis, VLGC 1척 현대중 발주고려 8만 3,000cbm급, 탱커·VLCC도 관심 그리스의 선주 존 랏시스(John Latsis) 씨가 현대중공업과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및 상품운반탱커에 대한 추가발주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자 외신은 "시장 관계자들은 그리스 선사가 작년 초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발주한 2척의 VLGC에 대한 타임차터(용선계약)를 확보한 이후, 추가로 8만 3,000cbm급 VLGC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할 준비가 된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선의 신조가격은 미화 약 6,200만불에 달해 현재의 시장가격과 거의 부합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Latsis씨는 시리즈로 건조하고 있는 이번 VLGC 3차선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비용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tsis씨는 또한 VLGC 신조 2척분에 대해 BP사 및 Shell사와 월 70만불 비율의 3년 용선계약을 확정한 이후에 더 많은 선박을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VLCC의 인도예정일은 2003년이다. 최근에는 일본 해운회사인 NYK Line, Shinwa Kaiun 등이 대량의 VLGC 건조 발주를 한 바 있다. Latsis씨는 또한 탱커 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외신은 덧붙였다. 그는 이미 4만 6,000dwt급 상품운반탱커 7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으며,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추가 발주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Latsis씨가 현대중공업에 VLCC 1척에 대한 발주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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