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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회장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前회장이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최고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5월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영득 회장과 강수일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김영득 회장은 2016년 한국이 세계 44번째 세계선용품협회(ISSA) 국가회원 가입하고 한국대표로 선출됐으며 제64차 ISSA총회 최초 국내 유치 및 ISSA부산총회 성공적 개최로 선용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김영득 회장은 지난 2002년 선용품회사인 이스턴마린㈜을 설립하고 현재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선용품산업협회장, 부산항만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선용품산업 뿐만 아니라 항만산업 발전에도 공헌해 왔다.

강수일 회장은 39년간 해운업계에 종사하며 해사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특수선 시장의 활로를 개척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강수일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37기로 선박관리회사인 엔디에스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선진적인 선박관리 서비스를 제공, 국적선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을 맡아 한국 선박관리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부총재로 활동하면서 바다의 중요성 인식 제고에 역할을 해온 국제해운 윤석정 대표이사가 동탑훈장을, 포항공대 차형준 석좌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서남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 전갑출 조합장이 철탑훈장을, 제주도 바다환경보전협의회 한광수 회장이 석탑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올해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종사자와 지역주민 등 1천 5백여 명이 참석했다.

해수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첨단 해양모빌리티산업 선점, 수출형 블루푸드산업 육성 등 신(新)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해 온 종사자 4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 외에 해군 군악대와 경주시립합창단, 바다동요대회 수상팀의 축하 공연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조승환 장관은 “올해 바다의 날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우리 바다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정부도 소중한 우리 바다를 지키고, 가꾸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추진해 新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28회 바다의 날 포상자 명단>

◆은탑훈장 : 이스턴마린 김영득 대표이사,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前회장

◆동탑훈장 : 국제해운 윤석정 대표이사

◆홍조근정훈장 : 포항공과대학교 차형준 석좌교수

◆철탑훈장 : 서남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 전갑출 조합장

◆석탑훈장 : 제주특별자치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한광수 회장

◆포장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한선 연구위원, 우양상선 이무열 기관장,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고봉기 부위원장, 고려대학교 정서용 교수,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 성부수산 김동현 대표이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흥식 책임연구원, 에이치엠엠 김경율 선장

◆대통령 표창 : 케이엠씨해운,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유진 전문위원, 해성수산 이경원 선장, 두원상선 이석기 대표이사,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 울산수산업협동조합방어진어촌계 박수만 어촌계장, 경주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 권정훈 前회장, 한국해양교육연구회, 한국해운조합 방석원 실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육근형 연구위원, 해양환경공단 최민석 과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천용건 부장

◆국무총리 표창 : 타이쿤쉽핑 김호봉 선장, CJ대한통운 김관수 부장, 포스에스엠 김명수 대표이사,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사장, 수성엔지니어링 용석권 전무, 쌍용건설 이희국 부장, 세한대학교 최미순 교수, 유에스티21 김국진 상무, 영광군수산업협동조합 박호해 상임이사, 한국항만물류협회 윤종빈 본부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종주 제주운항관리센터장, 부산항만공사 엄기용 부장,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실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명학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