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5%로 2위, 신조선가 상승 중

주요 조선국 2023년 수주량
주요 조선국 2023년 수주량

중국조선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수주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2023년 5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79척, 206만cgt였고 이중 중국이 68%에 해당하는 52척, 141만cgt를 수주했다. 중국은 4월에도 77척, 184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6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60% 이상 압도적인 수주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한국은 17척, 51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25%에 그쳤다. 21척, 97만cgt를 수주해 33% 점유율을 기록했던 4월보다 점유율이 더 떨어졌다. 일본은 10척, 15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5%로 떨어져 올해들어 수주량이 가장 적었다.

5월까지 전세계 누계 수주량은 502척, 1373만cgt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한국은 104척, 474cgt로 35% 점유율을 기록해 299척, 713cg로 52%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은 55척, 125만cgt로 점유율 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수주 점유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5월말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9만cgt 감소한 1억 1129만cgt로 떨어졌다. 한국은 3910만cgt로 35% 점유율을 기록해 5113만cgt(45%)인 중국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1만cgt(0.3%↑), 중국은 1만cgt 증가(0.01%↑)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이 14% 증가한 반면 중국은 6% 증가했다.

조선소별로 수주잔량을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95만cgt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2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5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70.1로 전년 동기 대비 10.0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17만 4천cbm급 LNG운반선이 2억 59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00만 달러 상승했으며 32만dwt급 초대형유조선(VLCC)은 1억 2600만 달러로 400만 달러, 2만 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 2억 2250만 달러로 500만 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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