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 추가옵션 '컨'선 2척 삼성중 발주 홍콩선사인 OOCL이 작년 11월 삼성중공업에 두 척의 포스트파나막스급(7,400teu)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데 이어 추가옵션 2척분에 대해서도 계약했다. 27일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작년 11월 OOCL사와 2+2+2의 옵션계약을 했으며, 모두 7,400teu급 동형선박으로 선가는 각각 8천만불"이라고 밝혔다. OOCL이 이번에 추가로 발주한 2척의 컨테이너선은 2004년 2월과 4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며, 시리즈선 최초 2척은 내년 여름까지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자 외신에 따르면 OOCL은 현재 삼성중공업에 발주, 건조중에 있는 5,400teu급 컨테이너선을 올해 말부터 8년간 용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중국해운공동사(China Shipping Group)도 삼성중공업과 4척의 초대형컨테이너선(9,800teu)에 대한 발주의향서에 조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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