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독일 6,447teu '컨'선 2척 동시명명식 한진중공업(대표 이우식)이 지난 4월 23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선주인 독일 콘티(Conti Reederei Managrment GmbH)사의 회장 Dr. Fritz Muller와 사장 Mr.Gerd Nausch 등 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6,477teu급 컨테이너 1, 2차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Sponsor인 Mrs. Ursula Hueck 여사(선주측 수석부행장 부인)가 6,447teu 1차선을 'Conti Paris(Chartername : CMA-CGM Balzac)'라고 명명했다. 이어 시리즈 2차선에 대해서는 Mrs. Corinne Rossarie-Salem 여사(CMA-CGM 사장 부인)가 'Conti Lyon(Chartername : CMA-CGM Baudelaire)'이라고 명명했다. 동 선박은 길이 300.4미터, 폭 40.3미터, 깊이 24.1미터에 컨테이너 6,447개를 싣을 수 있는 파나막스급으로서, 동급 선박 중 최고속인 25.9 노트로 운항 가능한 연비가 좋은 최신 첨단 경제선형이다. 또한 냉동 컨테이너 500feu를 적재 가능하도록 설비가 되어있으며, 프랑스 CMA-CGM에 용선되어 대서양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1차선은 회사가 지난해 7월초 착공한 이래 지난 2월 진수를 거쳐 오늘 명명식을 가진후 4월 28일에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며, 2차선은 해상시운전 등을 거쳐 6월 초에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독일의 Conti사는 '98년이래 5,600teu 컨테이너선 7척을 한진중공업에 발주, 인도받은데 이어 동사의 기술, 품질 등 경쟁력을 인정하여 이날 명명된 6,447teu 컨테이너선 2척을 비롯하여 올초 5,750teu 2척 등을 지속적으로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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