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명명올들어 8번째 터키 던야社 'GEDIZ', 'GOLOVA'호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이정일)이 4월 27일 이정일 회장과 선주사인 터키 던야社 에스라 우무트(SPONSOR)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1안벽에서 37,000dwt급 석유정제 운반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 선박들은 선주인 던야社의 수아이 우무트의 딸인 에스라 우무트 여사에 의해 'GEDIZ'호, 'GOLOVA'호로 각각 명명되었다. 올해들어 8번째로 명명된 이들 석유정제운반선 2척은 37,000dwt급으로 43,000cbm(㎥)의 화학제품을 운반할 수 있는 케미컬선이다. 작년 3월 수주해 13개월만에 건조된 동 선박의 주요제원은 길이 182.55미터, 폭 27.34미터, 깊이 16.70미터, 속도 14.5노트이며, '머스크라인'에 용선될 예정이다. 항로는 아시아(필리핀)와 유럽(영국)이며 첫 선적품은 식용오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들어서만 석유정제 운반선 6척, 해저광케이블 운반선 1척, 해상 발전설비선 1척 등 8척의 고부가 특수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함으로써 세계적인 중소형 고부가 특수선 건조 전문회사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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