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초대형컨선 등 3억3천만불 수주OOCL 7,400teu 초대형 컨선 2척, BP LNG선 1척 등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최근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28일 영국의 BP Amoco사로부터 13만㎥ LNG선 1척을 1억 7,000만불에, 홍콩의 OOCL사로부터는 7,4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1억 6,000만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지난 1/4분기에 수주한 2척에 이어 올들어 OOCL로부터 총 4척(3억 2,000만불)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중국의 CSG와도 세계 최대급인 9,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하고 최근 최종선가를 협의중에 있어 사실상 세계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1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S, Ultra Large Container Ship)의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LNG선 2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VLCC 1척, 아프라막스탱커 2척 등 총 9척, 8억 3,000만불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4월말까지 수주잔량은 53억불·658만GT에 달해 2004년 초까지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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