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7만3천톤급 살물선 2척 명명 IRISL社 '이란 골레스탄', '이란 하마단'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지난 4월 30일 이란 이리슬(IRISL: 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社로부터 수주한 7만 3,000톤급 살물선 두 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이리슬社의 아프카미(Mr. A. A. Afkhami) 회장을 비롯해 관련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동 선박들은 아프카미 회장에 의해 '이란 골레스탄(IRAN GOLESTAN)'호와 '이란 하마단(IRAN HAMADAN)'호로 각각 명명되었다. 지난 2000년 1월에 수주한 이 선박들은 길이 218미터, 폭 32미터, 깊이 19미터로서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만 2,000마력급 엔진을 탑재하고 14.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이란 고레스탄(IRAN GOLESTAN)'호는 명명과 동시에 인도되며, '이란 하마단(IRAN HAMADAN)'호는 마무리 작업이 끝난 후 5월 말에 인도되어 싱가폴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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