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5일 오수종합처리시설 착공 지난 '97년 ISO 14001 환경인증을 획득하는 등 '그린조선'을 표방해온 대우조선(대표 신영균)이 일일 처리용량 4,000톤 규모의 최신 오수종합처리시설 착공식을 갖고 환경제일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회사 임직원과 양정식 거제시장, 김용우 거제시 의장, 박기섭 환경운동연합 의장, 조순만 초록빛깔 사람들 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5일 오전 회사내 동문 정비고 옆 오수처리장에서 새 '오수종합처리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착공한 새 오수종합처리시설은 건교부 신기술로 등록된 '선회와류식 SBR공법'을 채택, 오수 처리능력이 뛰어나고 시설이 간단해 운영이 쉽고 무인운전이 가능한 최신 설비여서 설비 오조작으로 인한 수질오염 우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오수발생량과 앞으로 예상되는 증가분을 포함, 일일 처리용량 4,000톤 규모로 지어지게 될 이 시설은 전장 26㎞에 이르는 차집관로를 통해 400만㎡ 공단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완벽하게 모으게 된다. 모여진 오수는 3개의 처리수조에 보내져 정화작업에 들어가며 현 법적기준보다 2배정도 강화된 약 10ppm의 맑은 물로 처리되어 최종 방류된다. 새 오수종합처리 시설은 2002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짓고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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