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28일 울산태화호에서 ‘제17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1, 2도크 완공)과 26만 톤급 초대형 선박 2척(애틀랜틱 배런호, 애틀랜틱 배러니스호)을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제정하고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김두겸 시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울산시는 대형엔진 2억 마력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HD현대중공업 한주석 부사장에게 울산시장 공로패를 수여하고 HD현대중공업 이현찬 기감 등 13명에게는 울산시장 표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임근태 책임연구원 등 3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그동안 미래선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디지털전환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울산태화호 건조와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 올해 6월 16일 육상관제센터 건립 기공식에 이어 내년 3월 해상물류 통합성능검증센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들이 앞으로 울산이 국제 조선해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양 기념영상물 상영에서는 미래에 나아가야 할 친환경, 지능형(스마트)·자율운항 선박기술 대한 내용과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산시 일련의 사업 추진 과정들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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