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정태길)는 원양어선에 승선하는 외국인어선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선원복지교육원(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소재)을 이용하는 주요 원양선사로부터 대형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기증받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8월 동원산업(주), 사조산업(주)에서 최근까지 문제가 되었던 코로나-19 감염증,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기청정기 2대를 기증했고, 오는 7월 20일에는 동원수산(주), 신라교역(주)에서 여름철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습도 관리를 위해 제습기 2대를 기증하여 이용객들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금번 물품 기증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적극적인 기부물품 모집 및 선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외국인선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한 빛나는 성과이자 시발점일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정태길 이사장은 “우리센터는 먼 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맞서 싸우는 외국인선원들에게 최상의 휴식 환경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또한 물품을 기증해주신 원양어선사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