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분기에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27일 잠정집계해 발표한 2분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6.4% 증가한 1조 9457억원, 영업이익은 589억원,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적자 2557억원, 당기순손실 391억원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2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 당기순이익은 149.5%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조 5508억원, 영업이익은 785억원,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바긴 LNG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건조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아직까지 저가로 수주한 선박 비중이 절반이상지만 내년 이후에는 고가 수주한 선박들이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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