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화, 안전, 환경 구축 방안 등 제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8월 28일 부산진해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 분야 전략산업 육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산업 육성 용역의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항만배후단지 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 등 산업 육성 방향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관내 복합물류 및 항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환경과 항만산업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실행과제들을 도출하고자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중심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고부가가치 ▲안전(중대재해) ▲환경(ESG) ▲거버넌스 등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이다.

이번 용역은 물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디지털전환 전략, 물류 현장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사업, 물류 현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원 방안, 트라이포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단기 사업부터 중장기적 과제까지 다룬 로드맵을 제시해 향후 경자청의 물류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논의된 세부 과제들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들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적인 과제 또한 정부 부처 및 양시도,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세계 2위 환적화물 처리량을 자랑하는 부산항에 더해 향후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항만ㆍ항공 물류 인프라가 완성되면 경자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실행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으로 물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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