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가 사회 기여를 기치로 출범시킨 공익재단 바다의품이 한국전쟁 정전7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뮤지컬 오페라에 바다가족을 대거 초청키로 했다. 

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은 창립기념공연으로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전투전함 백두산함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오페라 'PC-701 :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에 바다가족을 대거 초청한다고 30일 밝혔다.

PC-701은 백두산함의 함선번호로 백두산함에 얽힌 이야기를 극화한 'PC-701 :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에 경남 창원에서 초연됐고 서울수복 기념일을 앞둔 9월 25~26 양일간 평창동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콰이어가 공연을 맡는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26일 공연은 바다의품 창립기념공연으로 기획돼 바다가족들이 대거 초청될 에정이다.

바다의품은 해군, 해병, 해경, 해운, 수산 등 바다를 지키고 바다에서 일하는 모든 국민이 다 같은 500만 바다 가족이라는 큰 뜻을 품고 바다에서 일하다 순직한 각계 각층의 바다가족의 유족을 위로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해양, 수산분야 장학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바다의품은 이번 오페라 공연 공동개최를 통해 모든 분야 바다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바다를 지키다 산화하신 선열을 기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바다의품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바다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바다 가족이나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현대문화기획사(02-2266-1307)나 아르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010-4175-17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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